40대 꼰대가 현재 병사월급과 국가지원금제도를 보고 곧 군대에 가는 분들이나 군대에 계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가장 아까운시간이지만 가장 귀한 시간인 군대에 있는 기간 꼭 시도해 보길 바라며!
2025년에는 한국 군인들의 월급이 더 인상될 예정이다. 이 월급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오늘은 병사 월급을 효율적으로 굴리기 위해 장병 내일 준비 적금과 미국 배당 ETF에 투자했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계산해보려고 한다. 장병내일준비 적금은 고금리와 정부지원금을 통한 안정적인 저축 혜택을 제공하고, 배당주 ETF는 매달 또는 분기마다 꾸준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두 가지 재테크 방법을 결합해 어떻게 자산을 늘릴 수 있을지 살펴보자!
2025년 병사 월급: 얼마를 투자할 수 있을까?
먼전 2025년 병사들의 월급을 살펴볼게요. 군 복무 단계에 따라 월급이 다르며, 단계별 월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병(2개월): 월 86만원
- 일병(6개월): 월 96만 원
- 상병(6개월): 월 120만 원
- 병장(4개월): 월 150만 원
각 단계별 월급 총합은 다음과 같다.
- 이병(2개월): 86만 원 X 2 = 172만 워
- 일병(6개월): 96만 원 X 6 = 576만 원
- 상병(6개월): 120만 원 X 6 = 720만 원
- 병장(4개월): 150만 원 X 4 = 600만 원
총 월급 합계: 172만 원+576만 원+720만 원+6000만 원 = 2,068만 원
이 중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배당주 ETF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나누어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배당주 ETF에 투자 시
배당주 ETF는 주로 고배당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간 3%에서 5% 정도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요. 이병, 일병, 상병, 병장 때 각각 다른 금액을 배당주 ETF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 이병(2개월): 월 40만 원 X 2 = 80만 워
- 일병(6개월): 월 50만 원 X 6 = 300만 원
- 상병(6개월): 월 60만 원 X 6 = 360만 원
- 병장(4개월): 월 70만 원 X 4 = 280만 원
총 투자 금액: 80만 원 + 300만 원 + 360만 원 + 280만 원=1,020만 원
- 예상 배당 수익률: SCHD기준 연 3.5%
- 18개월간 배당금: 1,020만 원 X 3.5% X 1.5년= 53.6만 원
18개월 동안 약 53.6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는 것은 매달 평균 약 2.98만 원의 수익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군생활 동안 꾸준히 투자하면서 점점 배당금이 쌓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배 담금을 재투자한다면 복리효과를 통해 점점 더 큰 자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SCHD의 경우 매년 발생한 배당금을 다시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18개월 동안 예상수익은 약 56.4만 원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는 복리 효과가 자산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월 40만 원씩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저축했을 때의 효과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복무 중에만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납입한 원금의 100%(월 최대 40만 원_2024년 기준)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평균 5% 이상의 이자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매달 40만 원을 18개월 동안 적금에 저축한다고 가정해 보자!
- 월 40만 원씩 18개월간 저축 총액:720만 원
- 예상이자율:연이율 5%
- 총이자수익: 약 30만 원
- 정부지원금: 약 720만 원(월 40만 원 X18개월)
이렇게 이적금을 활용하여 군 복무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저축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자와 정부지원금을 포함하여 전역 시 더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전역 후 목돈 마련_장병내일 준비적금의 혜택
2025년 1월에 입대한 육군 기준으로, 전역 후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원금 20만 원, 이자 약 30만 원, 그리고 정부지원금 720만 원을 총 합치면 총 약 147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금액은 군생활동안 꾸준히 저축한 결과로, 제대 후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주 ETF와 장병 내일준비적금의 조합
군 복무 기간 동안 각 계급별로 매달 받은 월급 중 일부를 배당주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적금에 저축한다면 다음과 같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배당주 ETF 예상투자금액: 약 1,020만 원
- 배당주 ETF예상 배당금:18개월간 약 53.6만 원(재투자 시 더 큰 수익 가능)
-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금액: 1,470만 원(원금+이자+정부지원금)
이를 통해 약 83.6만 원의 추가수익과 더불어 제대 후 약 1,47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배당주 투자금액 1,020만 원까지 합치면 약 2,580만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있다. 투자와 저축을 동시에 진행하여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 나갈수 있고 배당금과 이자수익을 모두 재투자하거나 저축하면 복리효과로 인해 점점 더 큰자산을 형성할수 있을 것이다.
투자의 가장 큰 힘은 복리의 마법에 있다_알버트 아인슈타인
제대 후 SCHD 투자 시 10년후 예상수익
제대후 대략 24살부터 약 2,580만 원을 미국배당 ETF인 SCHD에 투자하고 매달 50만 원씩 10년 동안 추가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SCHD의 연평균 수익률을 8%로 가정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 초기 투자금:2580만 원
- 매달 추가 투자금:50만 원씩 120개월= 6,000만 원
- 연평균 수익류:8%
- 10년 후 예상 자산 총액: 약 1억 2300만 원
이렇게 SCHD에 꾸준히 투자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약 1억 2300만 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게 될것이다. 이는 복리 효과와 꾸준한 투자의 힘을 보여준다.
군 생활을 활용한 배당주 투자와 적금저축
군 복무기간 동안 받은 월금을 단순히 소비하는 대신, 일부를 배당주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저축하면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수익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얻는 배당금과 이자는 군 제대 후에도 계속해서 재투자할 수도 있어 장기적으로 큰 경제적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분도 군 복무 중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이 어떤가?! 그 작은 시작이 미래의 경제적 자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글에서 보여준 ETF투자는 예시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꼭 공부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2024.10.05 - [행복한 투자] - 배당금이 주는 행복_ 장기 투자로 가는 동기 부여
'행복한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한국 기준 금리 인하의 영향_주식, 채권 그리고 부동산 (7) | 2024.10.15 |
---|---|
은퇴 후 50년을 위한 퇴직연금 DC로 장기투자 (29) | 2024.10.09 |
배당금이 주는 행복_ 장기 투자로 가는 동기 부여 (6) | 2024.10.05 |
장기 해외 투자를 시작한 나의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ETF로 첫 발을 내딛다(동기부여_배당금) (21) | 2024.10.04 |
파이어족에 대한 환상과 현실: 장기 투자를 통한 현실적인 은퇴 계획 (38) | 2024.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