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공간을 다루고 공간 안에 들어가는 많은 부분을 디자인해야 하기 때문에 종합 디자이너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선,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는 디자인을 위한 툴이 있고, 두 번째로는 고객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위한 제안서를 만들기 위한 툴이 있다. 다른 하나는 현장에서 시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만드는 툴이 있다.
- 디자인을 위한 프로그램
- 제안서를 위한 프로그램
- 시공을 위한 프로그램
1. 디자인을 위한 프로그램
Concept App: 디자인을 하기위해서 간단한 스케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에는 노트나 옐로페이퍼 혹은 화이트 페이퍼 같은 곳에 그렸지만 최근에는 아이패드와 애플 펜을 이용하여 콘셉트 스케치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디테일 스케치를 현장에 보낼 때도 사용하기도 한다.
AUTO-CAD: 컨셉 스케치 후에 도면을 그릴 수 있는 2D프로그램 CAD가 있다 (참고로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는 CAD로 3D를 표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다뤄야 하는 가장 필수적인 툴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을 현장 수치에 맞게 적용할 수 있으며, 디자인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공사해야 하는지까지 표현할 수 있다.
Sketch-Up: 최근에 인테리어 회사에서 많이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간편하게 3D화 할 수 있으며 타 렌더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높은 퀄리티의 3d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비교적 빨리 배울 수 있으며, 여러 소품3d모데링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회사들은 작은 프로젝트에서 직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3D 이미지 관련 외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회사들은 3D 프로그램을 다루는 사람을 선호한다.
3ds MAX 2018 or 2022: 인테리어디자인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들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는 3d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대부분의 고 퀄리티 3d이미지들은 3dsMAX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보통 큰 프로젝트들은 외주를 주어 진행하거나 회사에서는 따로 3dsmax팀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디자이너가 이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안다면 좀 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방향을 고객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제가 독자분들에게 제가 3dsmax를 배운 내용 혹은 경험들을 조금씩 공유하고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오셔서 보시고 공부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는 모르시는 내용들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 제안서를 위한 프로그램
Adobe-Photoshop(어도비 포토샵): 포토샵은 이름처럼 이미지 편집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d이미지 리터칭이나 제안서에 들어가는 각종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가장 보편화된 툴이다. 다만, 비트맵 방식으로서 이미지를 축소하거나 확대하면 이미지가 깨지는 형상을 가지고 있어 기존 이미지의 해상도가 좋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가끔 인테리어분야 신입들은 인터넷에서 수집하여 편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웹 최적화된 이미지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현저히 낮아서 나중에 출력하면 깨지는 경우가 많다).
Adobe-Illustrator(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벡터기반으로 오브젝트를 확대하거나 축소하여도 해상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제안서 한 장 한 장 만들어 이미지화해서 파워포인트로 넘기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을 로고, 그래픽 UI 디자인 등 많은 부분에서 사용하고 있다.
Adobe-Indesign(어도비 인디자인): 책이나 신문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서 일러스트와 달리 자신이 설정한 장수를 한번에 볼 수 있으며 손쉽게 정렬을 맞출 수 있고 전체를 볼 수 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를 pdf로 변환시켰을 때 와 달리 인디자인은 출력에 최적화되도록 pdf로 변환시키고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출력업체에 메일로 보낼 때 편리하다.
Microsoft-PowerPoint(마이크로소프트-파워포인트): 디자이너들은 다 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프리젠테이션으로 최적화되어있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한다.
3. 시공를 위한 프로그램
Autodesk-Revit(오토데스크 레빗): 외국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프로그램이다. 시설물의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철거까지 효율적으로 시공 관리할 수 있도록 2D, 3D를 볼 수 있고 에너지 효율 등 같은 정보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Microsoft-Exel(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엑셀은 일반적으로 표를 만들기도 하지만 인테리어에서 견적서를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여러 함수들을 이용하면 많은 분야에 접목시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활용도의 폭이 넓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들이 캐드, 스케치업, 포토샵, 파워포인트만 다룰 줄 안다면 회사에서 일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 이 외의 프로그램을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다면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외주로 일을 주었을 때 핸들링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것이다. 현재 도면을 치는 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서 캐드 쪽에서 전문성 있게 한다면 좋은 프로젝트를 많이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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