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간30 캐나다 대학의 목수 수업(빌딩 레노베이션)_1편 코비드 19가 시작하기 전 나는 조지 브라운대학 빌딩 레노베이션과 에 입학했고 학교생활을 즐기면서 다녔다. 하지만, 1학기 때는 아래 시간표와 같이 shop class가 없었고 모든 과목이 이론과 안전 그리고 교양으로 이루어졌다. 좀 따분한... 사실 한국과 달리 이 학교에서는 상세 커리큘럼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수업의 자세한 내용을 보고 어떤 수업인지 감을 잡고 수업을 등록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물론, 수업 등록 후에는 수업 아우트라인을 준다. 캐나다에서 학기 시작하기 전 혹은 한국에 있을 때 조금 자세한 내용이 있다면 학교를 선택할 때 참고가 많이 됐을 것이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블로그에도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그래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써본다. 어.. 2022. 3. 29. 캐나다 대학에서 배우는 목수일 우선 나는 캐나다에 온 이유는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꿈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디자인하는 일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디자인과 관련이 있고 내가 만든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직업을 원해 왔었다. 결과적으로 목수로 정했다. 그리고 학교에 대해 알아보니 전문적으로 목수일에 대해 가르쳐 주는 대학교가 있었다. 대부분은 영주권을 따기 위해 가장 빠른 코스로 빌딩레노베이션과를 선택한다. 캐나다는 현재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일자리도 조금 쉽게 구할 수 있다. 내가 다닌 학교는 1년 4개월만 다니면 3년 워킹퍼밋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과정이다. 캐나다 대학교를 알아보면 조지 브라운 대학이 있을 텐데 이곳이 나의 캐나다 첫 학교이다. 애증의 학교... 하지만 많이 .. 2022. 3. 28. 목조주택에 삼각함수가 중요한 이유?! 목조주택을 처음 지을 때 땅에 건물 레이아웃을 한다. 건물을 지을 때 직각을 맞춰야 하고 확인할 줄 알아야 한다. 이때 쓰이는 것이 삼각함수이다. 물론 목조주택뿐만 아니라 모든 건물에 중요하다. 그래서 목수, 디자이너 그리고 집을 지으려는 분들 등 삼각함수를 알아두는 것이 아주 중요한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수학 교육을 받으면서 이 어려운 것들을 대체 어디에 쓸모가 있는건지 라는 생각조차 못하고 그냥 문제지에 문제를 풀었다. 인테리어 디자인과에 들어가서도 이런 수학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저 동선, 다이어그램, 도면, 그리고 투시도 등 정말 디자인에 대해서만 배웠다. 그런데 디자이너가 현장에 나가면 목수분들과 먹선튀어가며 도면에 맞게 줄을 긋기도 한다. 여기서 90도 코너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생각하.. 2022. 3. 24. 내가 생각하는 목조주택이란? 한국에서의 목조주택은 전통적으로는 한옥일 것이다. 하지만 한옥이 보급형으로는 발전되어있지 않다. 그렇다면 통상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목조주택은 북미에서 들어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보면 많은 주택이 목구조로 되어있다.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는 대부분 목조주택인데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목조주택을 짓고 있거나 레노베이션을 하고 있는 집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미국은 안 살아봐서 모르겠고, 캐나다 온타리오에서는 목조주택은 code라 하는 모든 주택에서 정해진 규약이 있다. 이 코드를 따라줘야 하며 중요 공정마다 인스펙터(조사관)가 와서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정하게 된다. 안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고가 일어나면 페널티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정확하게 하려고 한다. 이런 면에서.. 2022. 3. 1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